코로나바이러스가 이탈리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

2020년 3월 13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엄청난 힘으로 이탈리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인구에게 부정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경제 큰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이후 발병이 시작된 국가에서는 사망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는 이번 주에 1000명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유럽보다 훨씬 높습니다.

노인들은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인구를 갖고 있다. 이탈리아인 중 약 23%는 65세 이상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과감한 방역 조치를 취했다.

모든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도 문을 닫았습니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는 누구도 동전을 던지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내부에서 정기 수요일 미사를 생중계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순례자들에게 인사하는 대신.

코로나19에 직면한 이탈리아 경제

인간 생명에 대한 위협 외에도 이탈리아는 다른 국가보다 전염병의 심각한 경제적 결과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유로존과 EU 전체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팬데믹은 이미 유럽의 단결과 정치적 의지를 시험하고 있으며 상황은 훨씬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모든 EU 정부와 기관의 단호하고 조율된 조치가 없다면 EU 경제의 생존은 10년 만에 두 번째로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점의 뿌리는 더 깊습니다. 유로존 존재 20년 동안 이탈리아는 거의 제로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낮은 노동 생산성, 부적절한 교육 시스템, 비효율적인 사법 시스템, 부패 및 조직 범죄는 오랜 역사의 문제입니다.

20세기 후반부터 이탈리아의 공공부채는 걱정스러울 정도로 높았다. 그러나 2010년 위기 이전에는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GDP의 135%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공중보건 관점에서 볼 때 이탈리아의 긴급조치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상적인 고객 접촉과 현금 거래에 의존하는 수많은 소규모 가족 소유 기업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이탈리아 총리 주세페 콘테는 정부가 250억 유로를 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는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GDP의 약 1.4%입니다.

그러나 로렌조 코도뇨 전 이탈리아 재무부 장관, 아쇼카 모디 프린스턴대 교수 등 저명한 경제학자들은 이것만으로는 충분할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들은 전염병의 위험이 너무 높아서 유로존에서 세 번째로 큰 이탈리아 경제가 유로존 구조 기금과 아마도 IMF에 즉각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